‘염소가스 누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합동감식

입력 2018.05.18 (10:34) 수정 2018.05.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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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스 누출로 2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오늘(18일) 오전 열렸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비 결함이나 작업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가스가 누출된 지름 1인치, 길이 3m짜리 이송배관의 균열 부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또, 근로자 안전교육과 작업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함께 탱크로리와 공장 저장탱크에 남은 가스 잔량을 측정해 사고 당시 45분간 누출된 가스양이 얼마인지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회사 측의 과실이나 책임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정밀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릴 계획이고 이번 사고가 중대산업사고로 판단되면 공장 전반에 대해 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염소가스를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염소가스가 누출돼 한화케미칼 직원 1명과 인근 업체 작업자 등 24명이 호흡 곤란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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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가스 누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합동감식
    • 입력 2018-05-18 10:34:56
    • 수정2018-05-18 10:35:49
    사회
염소가스 누출로 2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오늘(18일) 오전 열렸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비 결함이나 작업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가스가 누출된 지름 1인치, 길이 3m짜리 이송배관의 균열 부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또, 근로자 안전교육과 작업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함께 탱크로리와 공장 저장탱크에 남은 가스 잔량을 측정해 사고 당시 45분간 누출된 가스양이 얼마인지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회사 측의 과실이나 책임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정밀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릴 계획이고 이번 사고가 중대산업사고로 판단되면 공장 전반에 대해 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염소가스를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염소가스가 누출돼 한화케미칼 직원 1명과 인근 업체 작업자 등 24명이 호흡 곤란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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