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한미동맹, 장기적으로 다자안보체제로 전환되길 희망”

입력 2018.05.18 (11:04) 수정 2018.05.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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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현재의 한미동맹이 장기적으로 다자안보협력체제로 전환해나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문 특보는 최근 서울에서 애틀랜틱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우리가 동맹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는 개인적으로 동맹 체제에서 일정한 형태의 다자안보협력체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동맹을 일반적으로 "국제관계의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하고 "내게 있어 최선의 것은 실제로 동맹을 없애는 것"이라는 개인적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동북아시아의 안보 공동체"가 건설될 경우 "우리는 중국도, 미국도 편들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두 대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평화와 안정, 번영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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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한미동맹, 장기적으로 다자안보체제로 전환되길 희망”
    • 입력 2018-05-18 11:04:30
    • 수정2018-05-18 11:15:35
    국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현재의 한미동맹이 장기적으로 다자안보협력체제로 전환해나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문 특보는 최근 서울에서 애틀랜틱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우리가 동맹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는 개인적으로 동맹 체제에서 일정한 형태의 다자안보협력체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동맹을 일반적으로 "국제관계의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하고 "내게 있어 최선의 것은 실제로 동맹을 없애는 것"이라는 개인적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동북아시아의 안보 공동체"가 건설될 경우 "우리는 중국도, 미국도 편들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두 대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평화와 안정, 번영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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