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총리 “진실 규명될 것”

입력 2018.05.18 (12:13) 수정 2018.05.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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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인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18의 진실을 규명하고 옛 전남도청도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자입니다.

[앵커]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18 유공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 국립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오월 광주, 정의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오늘 기념식은 5.18 당시 가두 방송을 진행한 전옥주 씨의 추모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정부의 진실 규명 의지를 분명히 하고, 5.18 항쟁지인 옛 전남 도청의 복원과 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80년 5.18 당시 7살 난 아들 창현 군을 잃어버린 이귀복 씨의 사연이 극 형식으로 재연됐습니다.

이 씨는 평생 아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등 행불자 가족의 고통을 증언했습니다.

이어 5.18의 진실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한 고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 마사 헌틀리씨도 그날의 참상을 증언하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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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총리 “진실 규명될 것”
    • 입력 2018-05-18 12:16:40
    • 수정2018-05-18 1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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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인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18의 진실을 규명하고 옛 전남도청도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자입니다.

[앵커]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18 유공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 국립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오월 광주, 정의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오늘 기념식은 5.18 당시 가두 방송을 진행한 전옥주 씨의 추모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정부의 진실 규명 의지를 분명히 하고, 5.18 항쟁지인 옛 전남 도청의 복원과 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80년 5.18 당시 7살 난 아들 창현 군을 잃어버린 이귀복 씨의 사연이 극 형식으로 재연됐습니다.

이 씨는 평생 아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등 행불자 가족의 고통을 증언했습니다.

이어 5.18의 진실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한 고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 마사 헌틀리씨도 그날의 참상을 증언하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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