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9주 연속 하락…전세가율 60% 붕괴

입력 2018.05.18 (13:44) 수정 2018.05.18 (1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8일 부동산114 조사결과를 보면 5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83%로 6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업체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0%대로 낮아진 것은 2013년 11월(59.81%)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매매가격이 안정돼 있는 데 비해 전셋값은 하락세가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초대형 단지 잠실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올해 말로 다가온 데다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이번 주 전셋값 변동률이 -0.33%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동작구도 0.32% 내렸고 광진(-0.24%)·양천(-0.14%)·중구(-0.11%) 등도 전셋값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신도시는 0.10% 떨어지며 지난주(-0.0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위례(-0.72%)·김포한강(-0.25%)·분당(-0.14%)·평촌(-0.14%)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상승했습니다. 3주 연속 0.0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공포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재건축(-0.01%) 단지들이 4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9주 연속 하락…전세가율 60% 붕괴
    • 입력 2018-05-18 13:44:19
    • 수정2018-05-18 13:46:16
    경제
18일 부동산114 조사결과를 보면 5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83%로 6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업체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0%대로 낮아진 것은 2013년 11월(59.81%)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매매가격이 안정돼 있는 데 비해 전셋값은 하락세가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초대형 단지 잠실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올해 말로 다가온 데다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이번 주 전셋값 변동률이 -0.33%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동작구도 0.32% 내렸고 광진(-0.24%)·양천(-0.14%)·중구(-0.11%) 등도 전셋값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신도시는 0.10% 떨어지며 지난주(-0.0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위례(-0.72%)·김포한강(-0.25%)·분당(-0.14%)·평촌(-0.14%)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상승했습니다. 3주 연속 0.0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공포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재건축(-0.01%) 단지들이 4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