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日 대졸자 취업률 98%…21년 만에 사상 최고치

입력 2018.05.18 (14:00) 수정 2018.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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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일본의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98%에 이르러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률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이른바 '구직자 우선 시장'이 더욱 선명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전국의 대학 62곳을 대상으로 올 봄에 졸업한 대학생 4천770 명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지난달(4월) 1일 현재 취업률은 9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주부(중부)지방이 99.5%로 가장 높았고, 간토(관동) 98.5 %, 규슈 97.5 %, 주코쿠·시코쿠와 긴키 97.4%, 홋카이도·도호쿠(동북) 97% 순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98.1%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1991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은 "경제의 회복 기조에 따라 기업의 채용 의지가 향상돼 인력수요가 많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없는 학생에 대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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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봄 日 대졸자 취업률 98%…21년 만에 사상 최고치
    • 입력 2018-05-18 14:00:13
    • 수정2018-05-18 14:05:42
    국제
올 봄 일본의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98%에 이르러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률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이른바 '구직자 우선 시장'이 더욱 선명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전국의 대학 62곳을 대상으로 올 봄에 졸업한 대학생 4천770 명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지난달(4월) 1일 현재 취업률은 9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주부(중부)지방이 99.5%로 가장 높았고, 간토(관동) 98.5 %, 규슈 97.5 %, 주코쿠·시코쿠와 긴키 97.4%, 홋카이도·도호쿠(동북) 97% 순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98.1%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1991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은 "경제의 회복 기조에 따라 기업의 채용 의지가 향상돼 인력수요가 많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없는 학생에 대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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