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추락…조종사가 안전고도 인지 못해”

입력 2018.05.18 (14:00) 수정 2018.05.18 (14: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는 조종사가 앞선 전투기와의 안전 거리 확보에 집중하다가 안전고도 이하로 내려온 것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공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당시 조종사가 구름 속을 비행하던 상태에서 전방기와의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를 집중했고, 깊은 강하자세로 강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공군은 앞으로 운중 비행 및 관제절차, 계기비행교육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5일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 경북 칠곡군 유학산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군 “F-15K 추락…조종사가 안전고도 인지 못해”
    • 입력 2018-05-18 14:00:13
    • 수정2018-05-18 14:06:44
    정치
지난달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는 조종사가 앞선 전투기와의 안전 거리 확보에 집중하다가 안전고도 이하로 내려온 것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공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당시 조종사가 구름 속을 비행하던 상태에서 전방기와의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를 집중했고, 깊은 강하자세로 강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공군은 앞으로 운중 비행 및 관제절차, 계기비행교육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5일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 경북 칠곡군 유학산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