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일국교정상화 추진 의원연맹’, 6년 만에 활동 재개

입력 2018.05.18 (15:23) 수정 2018.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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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북일 국교정상화추진 의원연맹'이 어제(17일) 국회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총회를 열고 북일정상회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맹 소속 한 의원은 "북한이 대화노선으로 전환한 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일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의원외교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일 국교정상화 추진 의원연맹은 지난 2008년 결성돼 북한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2011년 11월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예선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 관전을 이유로 북한 방문을 검토했지만, 납치피해자 가족회 등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두번째로 집권한 이후 대북 강경 대응에 나서고, 북한이 잇따라 핵과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면서 연맹의 입지가 줄어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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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15:23:34
    • 수정2018-05-18 15:36:24
    국제
일본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북일 국교정상화추진 의원연맹'이 어제(17일) 국회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총회를 열고 북일정상회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맹 소속 한 의원은 "북한이 대화노선으로 전환한 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일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의원외교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일 국교정상화 추진 의원연맹은 지난 2008년 결성돼 북한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2011년 11월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예선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 관전을 이유로 북한 방문을 검토했지만, 납치피해자 가족회 등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두번째로 집권한 이후 대북 강경 대응에 나서고, 북한이 잇따라 핵과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면서 연맹의 입지가 줄어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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