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삼성서비스 노조원 시신 탈취…경찰이 직접 진상조사해야”

입력 2018.05.18 (15:38) 수정 2018.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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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노조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염호석 씨의 시신을 경찰이 가져간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는 오늘(18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호석 씨의 시신을 경찰이 탈취하고 폭력 진압을 했다" 며 "염 씨의 장례 절차에 경찰력이 부당하게 개입한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4년 전 무장경찰 300여 명이 장례식장으로 난입해 염 씨의 시신을 탈취했다"며 "항의하는 노조원들을 폭력 진압하고 2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진압 과정도 이례적으로 폭력적이었다"며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상 규명과 경찰과 삼성의 유착 여부 확인,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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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15:38:34
    • 수정2018-05-18 15:42:53
    사회
사측의 노조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염호석 씨의 시신을 경찰이 가져간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는 오늘(18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호석 씨의 시신을 경찰이 탈취하고 폭력 진압을 했다" 며 "염 씨의 장례 절차에 경찰력이 부당하게 개입한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4년 전 무장경찰 300여 명이 장례식장으로 난입해 염 씨의 시신을 탈취했다"며 "항의하는 노조원들을 폭력 진압하고 2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진압 과정도 이례적으로 폭력적이었다"며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상 규명과 경찰과 삼성의 유착 여부 확인,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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