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22일 단독회담 통해 ‘비핵화·밝은미래 보장’ 논의

입력 2018.05.18 (16:22) 수정 2018.05.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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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1박 4일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과 의의를 소개했습니다.

남 차장은 한미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뒤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 입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세부 일정을 보면, 2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인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인 한미정상회담은 22일 정오쯤부터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하고,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하게 됩니다.

정상회담이 끝난뒤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 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년 기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하고,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식 실무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국시간으로 24일 이른 새벽에 귀국합니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미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한미 양국 간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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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18 16:28:01
    정치
청와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1박 4일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과 의의를 소개했습니다.

남 차장은 한미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뒤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 입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세부 일정을 보면, 2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인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인 한미정상회담은 22일 정오쯤부터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하고,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하게 됩니다.

정상회담이 끝난뒤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 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년 기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하고,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식 실무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국시간으로 24일 이른 새벽에 귀국합니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미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한미 양국 간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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