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측 “드루킹에 백만 원 건넸다는 건 사실 무근”

입력 2018.05.21 (15:00) 수정 2018.05.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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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의 댓글 추천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후 드루킹에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의 선거캠프 대변인을 맡은 제윤경 의원은 오늘(21일)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는 이번 사건의 범죄 혐의자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황당한 소설일 뿐"이라며 "김 전 의원이 이미 밝혔듯이 앞으로 이어질 검경 수사, 그리고 특검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한 언론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중앙당 차원에서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드루킹이 주도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이른바 경공모의 핵심 회원의 주장"이라며 "지난 2016년 10월 김 전 의원이 드루킹이 운영했던 경기도 파주의 출판사를 방문했고 댓글 추천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백만 원을 전달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피자를 시켜먹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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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측 “드루킹에 백만 원 건넸다는 건 사실 무근”
    • 입력 2018-05-21 15:00:17
    • 수정2018-05-21 18:49:17
    정치
6월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의 댓글 추천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후 드루킹에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의 선거캠프 대변인을 맡은 제윤경 의원은 오늘(21일)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는 이번 사건의 범죄 혐의자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황당한 소설일 뿐"이라며 "김 전 의원이 이미 밝혔듯이 앞으로 이어질 검경 수사, 그리고 특검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한 언론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중앙당 차원에서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드루킹이 주도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이른바 경공모의 핵심 회원의 주장"이라며 "지난 2016년 10월 김 전 의원이 드루킹이 운영했던 경기도 파주의 출판사를 방문했고 댓글 추천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백만 원을 전달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피자를 시켜먹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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