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트리스 제조사 전수 실태조사…“유사물질 확인”

입력 2018.05.21 (20:30) 수정 2018.05.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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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와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당국이 모든 국내 매트리스 생산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49개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침대협회에 소속된 사실상 국내 매트리스 제조업체 대부분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침대는 안전성이 높은 품목으로 업계의 자체 검사만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각 업체 공장을 방문해 모나자이트 등 위험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팸플릿에 음이온 효과 등을 광고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방사성 물질은 아니지만, 여타 유사물질을 사용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원자력안전위에 이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물질의 위험성 여부에 대해서는 원안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하루 2천 개 이상씩 수거해 한 달 내 수거를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거 대상은 뉴웨스턴슬리퍼·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네오그린슬리퍼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7종 6만여 개입니다.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에 전화(☎ 1544-4475, 02-538-2800)나 홈페이지(www.daijinbed.co.k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또 매트리스 수거 전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을 대부분(99.5% 이상) 차단할 수 있는 매트리스 밀봉 비닐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22일)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ns.re.kr)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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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매트리스 제조사 전수 실태조사…“유사물질 확인”
    • 입력 2018-05-21 20:30:25
    • 수정2018-05-21 20:59:27
    경제
'라돈' 침대와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당국이 모든 국내 매트리스 생산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49개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침대협회에 소속된 사실상 국내 매트리스 제조업체 대부분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침대는 안전성이 높은 품목으로 업계의 자체 검사만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각 업체 공장을 방문해 모나자이트 등 위험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팸플릿에 음이온 효과 등을 광고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방사성 물질은 아니지만, 여타 유사물질을 사용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원자력안전위에 이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물질의 위험성 여부에 대해서는 원안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하루 2천 개 이상씩 수거해 한 달 내 수거를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거 대상은 뉴웨스턴슬리퍼·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네오그린슬리퍼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7종 6만여 개입니다.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에 전화(☎ 1544-4475, 02-538-2800)나 홈페이지(www.daijinbed.co.k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또 매트리스 수거 전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을 대부분(99.5% 이상) 차단할 수 있는 매트리스 밀봉 비닐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22일)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ns.re.kr)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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