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베네수엘라 제재 가능성에 국제유가 급등…WTI, 3년 반 만에 최고치

입력 2018.05.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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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대베네수엘라 제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96달러(1.4%) 상승한 72.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로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2달러(1.17%) 상승한 79.4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이같은 상승세는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해 미국이 추가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재선에 성공하자, 미 국무부는 비합법적인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이란에 대해서도 현행 이란핵합의(JCPOA)보다 더욱 강화된 새로운 핵 합의를 미국 및 국제사회와 체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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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2 05:26:57
    국제
미국의 대이란·대베네수엘라 제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96달러(1.4%) 상승한 72.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로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2달러(1.17%) 상승한 79.4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이같은 상승세는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해 미국이 추가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재선에 성공하자, 미 국무부는 비합법적인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이란에 대해서도 현행 이란핵합의(JCPOA)보다 더욱 강화된 새로운 핵 합의를 미국 및 국제사회와 체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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