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출정식…30분간 첫 소집훈련

입력 2018.05.22 (06:25) 수정 2018.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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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 전사들이 시민들과 함께한 출정식에서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출정식 후 첫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장을 메운 3천여 팬들의 환호에 태극 전사들도 모처럼 흥이 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들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출정식은 패션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다섯 글자로 재치있는 월드컵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청용/축구 국가대표 : "남아공 이상!(16강)"]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난 할 수 있다!"]

막내 이승우는 대표팀 발탁 소감을 유행어로 표현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이거, 실화냐?"]

손흥민은 4년 전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팬들이 응원하면서 웃음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정식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30분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수비수 장현수의 부상 사실이 밝혀지고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태여서 첫 훈련은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태용/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플랜A와 B를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최대한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훈련 프로그램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파주에서 훈련을 이어갈 대표팀은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와 첫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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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30분간 첫 소집훈련
    • 입력 2018-05-22 06:26:45
    • 수정2018-05-22 0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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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 전사들이 시민들과 함께한 출정식에서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출정식 후 첫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장을 메운 3천여 팬들의 환호에 태극 전사들도 모처럼 흥이 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들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출정식은 패션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다섯 글자로 재치있는 월드컵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청용/축구 국가대표 : "남아공 이상!(16강)"]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난 할 수 있다!"]

막내 이승우는 대표팀 발탁 소감을 유행어로 표현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이거, 실화냐?"]

손흥민은 4년 전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팬들이 응원하면서 웃음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정식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30분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수비수 장현수의 부상 사실이 밝혀지고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태여서 첫 훈련은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태용/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플랜A와 B를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최대한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훈련 프로그램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파주에서 훈련을 이어갈 대표팀은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와 첫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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