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南 기자단 명단 접수 끝내 거부

입력 2018.05.22 (09:43) 수정 2018.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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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기자단 명단을 끝내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를 했고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 했지만 북측이 여전히 접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기자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우리 취재진의 방북은 무산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와 관련한 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지만, 정작 명단 접수는 거부했습니다.

남측 기자단 8명은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판문점 채널을 통한 남북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대기했지만, 북한이 오늘도 명단 접수를 거부하면서 방북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남측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오늘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원산으로 이동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일부터 25일까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한다며 남측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언론에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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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풍계리 핵실험장 南 기자단 명단 접수 끝내 거부
    • 입력 2018-05-22 09:43:16
    • 수정2018-05-22 10:14:12
    정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기자단 명단을 끝내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를 했고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 했지만 북측이 여전히 접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기자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우리 취재진의 방북은 무산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와 관련한 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지만, 정작 명단 접수는 거부했습니다.

남측 기자단 8명은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판문점 채널을 통한 남북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대기했지만, 북한이 오늘도 명단 접수를 거부하면서 방북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남측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오늘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원산으로 이동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일부터 25일까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한다며 남측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언론에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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