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워싱턴 도착…“한미 정상, 각본 없이 단독 회동”

입력 2018.05.22 (17:00) 수정 2018.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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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조율하기 위한 워싱턴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네 번 째 정상회담은 사전 각본 없이 한반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동안의 공식 실무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미국 외교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인사들과 만난 후 내일 새벽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 현안을 놓고 사전에 짜인 각본 없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바로 이 점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한국이 바라는 합의 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이뤄 낼지, 또 합의를 이룰 경우 이를 어떻게 이행할지를 놓고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후 세 번째 미국을 찾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중재 외교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격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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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워싱턴 도착…“한미 정상, 각본 없이 단독 회동”
    • 입력 2018-05-22 17:01:29
    • 수정2018-05-22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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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조율하기 위한 워싱턴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네 번 째 정상회담은 사전 각본 없이 한반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동안의 공식 실무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미국 외교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인사들과 만난 후 내일 새벽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 현안을 놓고 사전에 짜인 각본 없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바로 이 점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한국이 바라는 합의 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이뤄 낼지, 또 합의를 이룰 경우 이를 어떻게 이행할지를 놓고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후 세 번째 미국을 찾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중재 외교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격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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