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뜨거웠던 월드컵의 추억

입력 2018.05.22 (21:47) 수정 2018.05.2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은 한국 대표팀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를 소재로 한 웹 드라마가 화제인데요.

뜨거웠던 당시 월드컵 열기를 하무림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정원 슛 골!"]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활성화 되지 않았던 1994년.

당시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룬 웹 드라마입니다.

월드컵 스타들도 깜짝 등장했습니다.

[홍명보/전 월드컵 국가대표 : "우리 학교 축구 시청 없습니다."]

[서정원/전 월드컵 국가대표 : "누가 보면 골 넣은 줄 알겠네?"]

그때 월드컵 열기는 정말 어땠을까?

[김경선/회사원 : "근무시간 중에서 보기가 어렵거든요, 그렇지만 휴대용 텔레비전을 갖고 와서 볼 생각입니다."]

[박근우/회사원 : "내일은 축구가 있으니까, 보통 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6시 반에 출근할 예정입니다."]

남녀노소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 전사들을 응원했던 그 시절.

[KBS 뉴스9/1994년 6월 24일 : "파업을 일으킨 지하철 노조원들마저 TV 시청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는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시험시간을 연기하는가 하면 TV 시청을 중지하자 학생들이 농성을 벌인 학교도 있었습니다."]

특히 서정원의 동점 골 순간, 전국은 열광과 환호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9/1994년 6월 18일 : "조그만 동네 다방까지, 월드컵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아주머니와 어린아이도, 그 열기에 가세했습니다."]

어느 때 못지 않게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1994년의 여름.

여러분들은 어떻게 기억하십니까?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응답하라 1994’…뜨거웠던 월드컵의 추억
    • 입력 2018-05-22 21:48:40
    • 수정2018-05-22 22:02:04
    뉴스 9
[앵커]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은 한국 대표팀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를 소재로 한 웹 드라마가 화제인데요.

뜨거웠던 당시 월드컵 열기를 하무림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정원 슛 골!"]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활성화 되지 않았던 1994년.

당시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룬 웹 드라마입니다.

월드컵 스타들도 깜짝 등장했습니다.

[홍명보/전 월드컵 국가대표 : "우리 학교 축구 시청 없습니다."]

[서정원/전 월드컵 국가대표 : "누가 보면 골 넣은 줄 알겠네?"]

그때 월드컵 열기는 정말 어땠을까?

[김경선/회사원 : "근무시간 중에서 보기가 어렵거든요, 그렇지만 휴대용 텔레비전을 갖고 와서 볼 생각입니다."]

[박근우/회사원 : "내일은 축구가 있으니까, 보통 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6시 반에 출근할 예정입니다."]

남녀노소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 전사들을 응원했던 그 시절.

[KBS 뉴스9/1994년 6월 24일 : "파업을 일으킨 지하철 노조원들마저 TV 시청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는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시험시간을 연기하는가 하면 TV 시청을 중지하자 학생들이 농성을 벌인 학교도 있었습니다."]

특히 서정원의 동점 골 순간, 전국은 열광과 환호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9/1994년 6월 18일 : "조그만 동네 다방까지, 월드컵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아주머니와 어린아이도, 그 열기에 가세했습니다."]

어느 때 못지 않게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1994년의 여름.

여러분들은 어떻게 기억하십니까?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