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정 퇴직 연령 연장 추진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60세 이상 인구는 현재 천만 명에 이릅니다.

60세 이상 인구는 퇴직 후 평균 22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60세가 넘은 뒤에도 남성은 13.8년, 여성은 16년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60세가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공식 은퇴를 2개월 남긴 이 여성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회사에 요청했습니다.

[티튜오/의류회사 근로자 : "나는 젊은 노동자 못지않게 일할 수 있어요. 내 수입은 그들만큼 높습니다."]

[다오/노동부 장관 : "법정 퇴직 연령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베트남에서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베트남에서 현재 50세 이상 근로자의 65%, 70-74세 근로자의 40%는 여전히 일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노동부는 법정 퇴직 연령을 남녀 모두 현재보다 연장하는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퇴직 연령 연장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