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2명 ‘성폭행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8.05.23 (19:27) 수정 2018.05.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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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해당 선수 2명에게 참가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선수는 프로야구 넥센구단 소속 1군 주전 2명입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112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신고 여성은 "친구가 인천 모 호텔에서 프로야구 선수 2명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고 경찰은 즉시 이 호텔로 출동해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선수 2명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가 접수된 여성을 `여성가족부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해 `성폭행 신고`에 대한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으며 이 호텔은 원정선수단이 함께 이용하는 숙소입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넥센 구단은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야구 규약에 따라 부정이나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두 선수의 참가 활동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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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수 2명 ‘성폭행 신고’…경찰 수사
    • 입력 2018-05-23 19:29:23
    • 수정2018-05-23 1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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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해당 선수 2명에게 참가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선수는 프로야구 넥센구단 소속 1군 주전 2명입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112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신고 여성은 "친구가 인천 모 호텔에서 프로야구 선수 2명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고 경찰은 즉시 이 호텔로 출동해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선수 2명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가 접수된 여성을 `여성가족부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해 `성폭행 신고`에 대한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으며 이 호텔은 원정선수단이 함께 이용하는 숙소입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넥센 구단은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야구 규약에 따라 부정이나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두 선수의 참가 활동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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