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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아베의 사학스캔들…‘거짓말’에 ‘은폐’까지
입력 2018.05.23 (23:29) 수정 2018.05.23 (23:4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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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아베의 사학스캔들…‘거짓말’에 ‘은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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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를 둘러싼 이른바 사학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총리가 특혜 의혹의 당사자를 직접 만났다는 문서가 공개됐는데, 아베 총리는 이를 부정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승철 특파원, 일단 어떤 문서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일본 에히메 현이 국회에 제출한 문서입니다.

사학 스캔들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가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에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대학이 위치한 에히메 현이 당시 수의학부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했는데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상황들을 문서로 남긴 겁니다.

이 문서에는 2015년 2월 수의학부 신설 특혜 의혹을 받아온 대학 이사장이 아베 총리를 면담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뒤에 수의학부가 허가가 된 거군요.

[기자]

네, 사실 수의학부는 일본에서 50년 넘게 신설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아베 총리의 친구 대학에 허가가 나온 겁니다.

수의학부 특혜 설치 의혹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2017년 국가전략특구 사업으로 추진된 사안이라고 해명해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대학 이사장과 아베 총리가 만났다는 증거가 나왔고 아베 총리가 당시 "새로운 수의대학 생각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아베 총리가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베 총리는 뭐라고 하고 있나요?

[기자]

아베 총리는 만남 자체를 부정하면서 총리 관저에 기록을 보니 이사장을 만난 일이 없다며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서를 작성했던 에히메 현 측은 "적은 그대로이고, 뭔가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아베 총리의 말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다른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학 스캔들이 또 한 건 있는데요.

총리 부인이 명예 교장으로 있던 오사카의 학교 법인에 국유지를 90% 가까이 싸게 넘긴 문젭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가 '총리 안건'으로 다뤘다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담당자가 자살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땅을 넘기는 협상 과정, 즉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기록에 대해서는 재무성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 폐기했다는 건데요.

그런데 그 기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재무성이 이를 의도적으로 폐기하려했다는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지면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문서는 오늘 국회에 전량 제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끝 없는 아베의 사학스캔들…‘거짓말’에 ‘은폐’까지
    • 입력 2018.05.23 (23:29)
    • 수정 2018.05.23 (23:42)
    뉴스라인
끝 없는 아베의 사학스캔들…‘거짓말’에 ‘은폐’까지
[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를 둘러싼 이른바 사학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총리가 특혜 의혹의 당사자를 직접 만났다는 문서가 공개됐는데, 아베 총리는 이를 부정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승철 특파원, 일단 어떤 문서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일본 에히메 현이 국회에 제출한 문서입니다.

사학 스캔들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가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에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대학이 위치한 에히메 현이 당시 수의학부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했는데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상황들을 문서로 남긴 겁니다.

이 문서에는 2015년 2월 수의학부 신설 특혜 의혹을 받아온 대학 이사장이 아베 총리를 면담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뒤에 수의학부가 허가가 된 거군요.

[기자]

네, 사실 수의학부는 일본에서 50년 넘게 신설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아베 총리의 친구 대학에 허가가 나온 겁니다.

수의학부 특혜 설치 의혹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2017년 국가전략특구 사업으로 추진된 사안이라고 해명해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대학 이사장과 아베 총리가 만났다는 증거가 나왔고 아베 총리가 당시 "새로운 수의대학 생각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아베 총리가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베 총리는 뭐라고 하고 있나요?

[기자]

아베 총리는 만남 자체를 부정하면서 총리 관저에 기록을 보니 이사장을 만난 일이 없다며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서를 작성했던 에히메 현 측은 "적은 그대로이고, 뭔가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아베 총리의 말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다른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학 스캔들이 또 한 건 있는데요.

총리 부인이 명예 교장으로 있던 오사카의 학교 법인에 국유지를 90% 가까이 싸게 넘긴 문젭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가 '총리 안건'으로 다뤘다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담당자가 자살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땅을 넘기는 협상 과정, 즉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기록에 대해서는 재무성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 폐기했다는 건데요.

그런데 그 기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재무성이 이를 의도적으로 폐기하려했다는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지면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문서는 오늘 국회에 전량 제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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