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심야·새벽 시간 택배 서비스 인기

[앵커]

보통 택배는 낮 시간대에 배달되는데요.

이와 반대로 심야와 새벽 시간에만 물건을 배달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밤 11시, 도쿄 시내를 달리는 택배 차량이 있습니다.

이 택배 업체는 대형 택배업체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대를 골라 물건을 배달하는데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택배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합니다.

이날 배달하는 물건은 세탁소에서 발송한 옷으로,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맞춰 배송합니다.

이 서비스는, 낮에 집에 물건을 받을 사람이 없는 맞벌이 가구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이용자 : "(밖에서 일을 해) 아침과 저녁, 일반 택배가 배달되는 시간에 없죠. 확실히 있는 시간에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업체 입장에서도 이 시간대는 손님 대부분이 집에 있어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