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와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윗선 본격 수사

입력 2018.05.24 (12:15) 수정 2018.05.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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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본사 차원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삼성전자 본사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오전 삼성전자 수원 본사 경영지원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모회사인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에서 삼성전자서비스에 특정 인력을 파견해 노조 와해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노조 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노조 대응 전략과 실적 등을 모기업인 삼성전자에 주기적으로 보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함에 따라 삼성전자 본사 경영진 등 그룹 윗선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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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와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윗선 본격 수사
    • 입력 2018-05-24 12:18:20
    • 수정2018-05-24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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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본사 차원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삼성전자 본사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오전 삼성전자 수원 본사 경영지원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모회사인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에서 삼성전자서비스에 특정 인력을 파견해 노조 와해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노조 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노조 대응 전략과 실적 등을 모기업인 삼성전자에 주기적으로 보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함에 따라 삼성전자 본사 경영진 등 그룹 윗선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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