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위해 노력”

입력 2018.05.25 (09:39) 수정 2018.05.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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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늘(2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향후 북미 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배경과 미국 측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북미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점에 아쉬움과 유감을 나타내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히고 있는 만큼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전히 기대감을 나타내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점에 주목하면서,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철저한 한미 공조하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수시로 소통하고 각 급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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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장관 통화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위해 노력”
    • 입력 2018-05-25 09:39:02
    • 수정2018-05-25 11:54:20
    정치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늘(2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향후 북미 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배경과 미국 측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북미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점에 아쉬움과 유감을 나타내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히고 있는 만큼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전히 기대감을 나타내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점에 주목하면서,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철저한 한미 공조하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수시로 소통하고 각 급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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