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모델 성추행·촬영협박’ 피해자 6명으로 늘어…수사 확대

입력 2018.05.25 (11:46) 수정 2018.05.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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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양 모 씨가 3년 전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 모델이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6번째 피해자를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번째 피해자 역시 양 씨 등이 범행 장소로 진술한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5번째 피해자를 어제(24일) 저녁 조사했으며, "피해자 5명이 진술한 범죄 시점은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이고, 이들은 현재 모두 20대로 당시 미성년자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남에 따라 스튜디오 실장 A 씨와 당시 촬영 참가자를 모집한 B 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앞서 22일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사진 유포도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피해 여성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당시 촬영 참가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사진 파일을 임의 제출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고인 조사에서 성추행이나 강압 촬영에 대한 진술은 없었으며, 일부는 사진 파일을 삭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양 씨의 노출 사진을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강 모(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어젯밤(24일) 신청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혐의 사실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한차례 반려했고, 수정·보완된 영장을 다시 받아 오늘 오후 청구했습니다.

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26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강희경 당직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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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팅모델 성추행·촬영협박’ 피해자 6명으로 늘어…수사 확대
    • 입력 2018-05-25 11:46:19
    • 수정2018-05-25 19:52:49
    사회
유명 유튜버 양 모 씨가 3년 전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 모델이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6번째 피해자를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번째 피해자 역시 양 씨 등이 범행 장소로 진술한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5번째 피해자를 어제(24일) 저녁 조사했으며, "피해자 5명이 진술한 범죄 시점은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이고, 이들은 현재 모두 20대로 당시 미성년자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남에 따라 스튜디오 실장 A 씨와 당시 촬영 참가자를 모집한 B 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앞서 22일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사진 유포도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피해 여성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당시 촬영 참가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사진 파일을 임의 제출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고인 조사에서 성추행이나 강압 촬영에 대한 진술은 없었으며, 일부는 사진 파일을 삭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양 씨의 노출 사진을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강 모(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어젯밤(24일) 신청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혐의 사실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한차례 반려했고, 수정·보완된 영장을 다시 받아 오늘 오후 청구했습니다.

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26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강희경 당직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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