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의식잃은 운전자 차량’ 막아 30대 남성 구조

입력 2018.05.25 (12:02) 수정 2018.05.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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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막아 대형 사고를 예방한 사람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의 한 경찰관이 같은 방법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53살 박주일 경위는 지난 15일 밤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자,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들과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로 이 쏘렌토 승용차를 막았습니다.

박주일 경위는 쏘렌토 승용차를 멈추게 한 뒤,운전석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창문을 깨고 이 운전자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현재까지 30대 운전자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 경위는 다른 경찰관들도 자신과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대형 사고는 막았지만 30대 운전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지난 12일에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크레인 기사 46살 한영탁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코란도 승용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가로막아 2차 사고를 예방해 `의로운 사람`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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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12:02:25
    • 수정2018-05-25 13:03:50
    사회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막아 대형 사고를 예방한 사람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의 한 경찰관이 같은 방법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53살 박주일 경위는 지난 15일 밤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자,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들과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로 이 쏘렌토 승용차를 막았습니다.

박주일 경위는 쏘렌토 승용차를 멈추게 한 뒤,운전석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창문을 깨고 이 운전자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현재까지 30대 운전자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 경위는 다른 경찰관들도 자신과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대형 사고는 막았지만 30대 운전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지난 12일에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크레인 기사 46살 한영탁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코란도 승용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가로막아 2차 사고를 예방해 `의로운 사람`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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