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1,600원 육박…3년 5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8.05.26 (09:36) 수정 2018.05.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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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르며 리터당 천 600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3원 오른 천590.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4월 셋째 주 이후 5주째 계속 상승한 것으로, 2014년 12월 마지막 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24일 기준으로는 천595.1원을 기록하면서 이번 달 내에 천600원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최근 몇 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넷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13.6원 오른 천390.9원, 등유는 6.9원 오른 923.9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천67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원 높았고, 경남은 천566.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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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6 09:36:19
    • 수정2018-05-26 11:05:52
    경제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르며 리터당 천 600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3원 오른 천590.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4월 셋째 주 이후 5주째 계속 상승한 것으로, 2014년 12월 마지막 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24일 기준으로는 천595.1원을 기록하면서 이번 달 내에 천600원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최근 몇 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넷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13.6원 오른 천390.9원, 등유는 6.9원 오른 923.9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천67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원 높았고, 경남은 천566.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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