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실장, 최근 추행 혐의 기소…유포자 구속심사

입력 2018.05.26 (19:03) 수정 2018.05.26 (1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튜버 양 모 씨가 고발한 촬영 스튜디오 실장은 이미 추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등이 3년 전 촬영을 하던 중 협박과 성추행을 했다며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

정 씨는 비슷한 사건으로 지난 8일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비공개 촬영회 중 여성 모델의 허리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입니다.

경찰에 양 씨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거나 수사 의뢰한 피해자도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강압적인 촬영이 아니었다며 양 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일부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양 씨가 먼저 촬영을 잡아달라, 요구했다는 취지입니다.

정 씨는 약식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식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정 씨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사례를 모두 취합한 뒤 조만간 정 씨 등 피고소인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음란 사이트에서 양 씨의 노출 사진을 다운로드받아 파일 공유 사이트에 유포한 강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튜디오 실장, 최근 추행 혐의 기소…유포자 구속심사
    • 입력 2018-05-26 19:05:10
    • 수정2018-05-26 19:08:58
    뉴스 7
[앵커]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튜버 양 모 씨가 고발한 촬영 스튜디오 실장은 이미 추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등이 3년 전 촬영을 하던 중 협박과 성추행을 했다며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

정 씨는 비슷한 사건으로 지난 8일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비공개 촬영회 중 여성 모델의 허리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입니다.

경찰에 양 씨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거나 수사 의뢰한 피해자도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강압적인 촬영이 아니었다며 양 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일부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양 씨가 먼저 촬영을 잡아달라, 요구했다는 취지입니다.

정 씨는 약식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식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정 씨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사례를 모두 취합한 뒤 조만간 정 씨 등 피고소인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음란 사이트에서 양 씨의 노출 사진을 다운로드받아 파일 공유 사이트에 유포한 강 모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