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보도…“북미 정상회담 의지 확고”

입력 2018.05.27 (07:59) 수정 2018.05.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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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어제 열린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논의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어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에 송고한 기사에서 역사적인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그리고 지난달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포함해 어제 열린 정상회담을 제4차 남북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신속히 이행해 나가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현재 북과 남이 직면하고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의견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고, '연이어 군사당국자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비롯한 부문별 회담들도 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많은노력을 기울여온 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회담에서 만족한 합의를 이뤘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포옹하고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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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보도…“북미 정상회담 의지 확고”
    • 입력 2018-05-27 08:01:14
    • 수정2018-05-27 08:38:25
[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어제 열린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논의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어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에 송고한 기사에서 역사적인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그리고 지난달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포함해 어제 열린 정상회담을 제4차 남북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신속히 이행해 나가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현재 북과 남이 직면하고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의견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고, '연이어 군사당국자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비롯한 부문별 회담들도 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많은노력을 기울여온 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회담에서 만족한 합의를 이뤘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포옹하고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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