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촉각’

입력 2018.05.27 (16:55) 수정 2018.05.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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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긴급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성공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아침 평양 특파원을 먼저 전화로 연결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청와대를 연결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중국 CCTV 생중계 : "문재인 대통령이 방금 어제 열린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소개를 했고, 어느 기자가 회담 내용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일본 NHK도 문 대통령 발표를 생중계로 전하는 등 한 달 만에 다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NHK 보도 :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사를 명확히 하고 북미 정상회담 실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새로운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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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언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촉각’
    • 입력 2018-05-27 16:56:50
    • 수정2018-05-27 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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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긴급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성공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아침 평양 특파원을 먼저 전화로 연결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청와대를 연결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중국 CCTV 생중계 : "문재인 대통령이 방금 어제 열린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소개를 했고, 어느 기자가 회담 내용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일본 NHK도 문 대통령 발표를 생중계로 전하는 등 한 달 만에 다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NHK 보도 :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사를 명확히 하고 북미 정상회담 실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새로운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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