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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체제 보장 신뢰할 수 있나” 우려
입력 2018.05.27 (21:12) 수정 2018.05.27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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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체제 보장 신뢰할 수 있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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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비핵화 반대 급부로 미국이 과연 체제를 보장해줄 것인지에 대해 걱정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변수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체제 보장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에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여러 차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북한으로서는 비핵화를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바꾸지는 않을지, 나아가 '이란 핵 합의' 사례에서 보듯 정권 교체 후 합의가 지켜질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못지 않게 체제 보장의 로드맵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박원곤/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완전한 체제 보장이라는 것은 완전한 비핵화랑 마찬가지로 굉장히 힘든 것은 사실이고요. 다만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최대한 종합적인 대책들, 각 방면의 대책이 모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체제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에 양측이 동의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호 불가침 약속'과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신고 검증 폐기로 이어지는 비핵화 과정의 단축을 원하는 만큼,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일정 단축도 과제로 떠오른 셈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김정은, “美 체제 보장 신뢰할 수 있나” 우려
    • 입력 2018.05.27 (21:12)
    • 수정 2018.05.27 (22:16)
    뉴스 9
김정은, “美 체제 보장 신뢰할 수 있나” 우려
[앵커]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비핵화 반대 급부로 미국이 과연 체제를 보장해줄 것인지에 대해 걱정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변수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체제 보장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에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여러 차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북한으로서는 비핵화를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바꾸지는 않을지, 나아가 '이란 핵 합의' 사례에서 보듯 정권 교체 후 합의가 지켜질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못지 않게 체제 보장의 로드맵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박원곤/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완전한 체제 보장이라는 것은 완전한 비핵화랑 마찬가지로 굉장히 힘든 것은 사실이고요. 다만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최대한 종합적인 대책들, 각 방면의 대책이 모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체제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에 양측이 동의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호 불가침 약속'과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신고 검증 폐기로 이어지는 비핵화 과정의 단축을 원하는 만큼,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일정 단축도 과제로 떠오른 셈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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