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러 정상회담, “북미 회담 성사돼야”

입력 2018.05.27 (21:39) 수정 2018.05.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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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돼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 반응은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필수적이라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시 한번 꺼내들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북 핵과 미사일,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함과 함께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일본의 입장을..."]

회담을 해도 성과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에서 북미 정상 회담이 다시 구체화되자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일본은 남북 회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화에 지장이 없도록 관련국들이 자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유지해야한다는 서로의 이해를 확인했습니다. 관계국들은 새로운 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고 노력해야합니다."]

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나 납치 문제 등 일본 관련 사안에 협조를 구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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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러 정상회담, “북미 회담 성사돼야”
    • 입력 2018-05-27 21:40:27
    • 수정2018-05-27 22:17:26
    뉴스 9
[앵커]

아베 일본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돼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 반응은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필수적이라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시 한번 꺼내들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북 핵과 미사일,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함과 함께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일본의 입장을..."]

회담을 해도 성과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에서 북미 정상 회담이 다시 구체화되자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일본은 남북 회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화에 지장이 없도록 관련국들이 자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유지해야한다는 서로의 이해를 확인했습니다. 관계국들은 새로운 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고 노력해야합니다."]

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나 납치 문제 등 일본 관련 사안에 협조를 구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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