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본격 실무회담…“성김·최선희 北 통일각서 협상 중”

입력 2018.05.28 (06:01) 수정 2018.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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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북한과 협상 중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양측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회담에 착수했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등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의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실무회담 대표단에는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사전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뀌지 않았습니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봅시다."]

북미 양측이 사전 실무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식에 대한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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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본격 실무회담…“성김·최선희 北 통일각서 협상 중”
    • 입력 2018-05-28 06:02:53
    • 수정2018-05-28 0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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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북한과 협상 중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양측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회담에 착수했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등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의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실무회담 대표단에는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사전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뀌지 않았습니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봅시다."]

북미 양측이 사전 실무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식에 대한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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