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곰’ 대국 일본 대처법…“미리 소리 내세요”
입력 2018.05.28 (06:49) 수정 2018.05.28 (09:31) 뉴스광장 1부
동영상영역 시작
‘곰’ 대국 일본 대처법…“미리 소리 내세요”
동영상영역 끝
[앵커]

지리산 반달곰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등산객이 곰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곰이 훨씬 많아서 해마다 100여 명이 산에서 곰을 만나 피해를 입는다고 하는데요.

일본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무라야마 씨는 지난달 나물을 캐러 산에 갔다가 불쑥 나타난 곰과 마주쳤습니다.

곰이 휘두른 앞발에 얼굴을 맞고는 그대로 산비탈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무라야마/일본 홋카이도 : "입을 쩍 벌리면서 순식간에 달려들어서는 쳐 버리니까. 뭐 한 순간이죠."]

일본 열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곰은 만 마리 이상.

지난 한해 곰에게 공격 당해 다친 사람이 107명에 이르고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다.

곰을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화면에 나타난 곰이 안절부절 못하더니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7분 뒤 나타난 등산객. 옷에 방울이 여러개 달려 있습니다.

곰도 사람과 갑자기 마주칠 경우 놀라서 공격을 할 수가 있는데, 미리 소리를 내 곰이 피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등산용품점에서 걸으면 소리가 나는 방울이나 종을 살 수 있습니다.

[호시자키/아키타 현립대 생물환경과학과 교수 : "혼자서 산행을 하지 말고 항상 두 명이서 대화를 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혼자 산에 오를 경우 라디오를 켜고 걷는 것도 곰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곰’ 대국 일본 대처법…“미리 소리 내세요”
    • 입력 2018.05.28 (06:49)
    • 수정 2018.05.28 (09:31)
    뉴스광장 1부
‘곰’ 대국 일본 대처법…“미리 소리 내세요”
[앵커]

지리산 반달곰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등산객이 곰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곰이 훨씬 많아서 해마다 100여 명이 산에서 곰을 만나 피해를 입는다고 하는데요.

일본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무라야마 씨는 지난달 나물을 캐러 산에 갔다가 불쑥 나타난 곰과 마주쳤습니다.

곰이 휘두른 앞발에 얼굴을 맞고는 그대로 산비탈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무라야마/일본 홋카이도 : "입을 쩍 벌리면서 순식간에 달려들어서는 쳐 버리니까. 뭐 한 순간이죠."]

일본 열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곰은 만 마리 이상.

지난 한해 곰에게 공격 당해 다친 사람이 107명에 이르고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다.

곰을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화면에 나타난 곰이 안절부절 못하더니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7분 뒤 나타난 등산객. 옷에 방울이 여러개 달려 있습니다.

곰도 사람과 갑자기 마주칠 경우 놀라서 공격을 할 수가 있는데, 미리 소리를 내 곰이 피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등산용품점에서 걸으면 소리가 나는 방울이나 종을 살 수 있습니다.

[호시자키/아키타 현립대 생물환경과학과 교수 : "혼자서 산행을 하지 말고 항상 두 명이서 대화를 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혼자 산에 오를 경우 라디오를 켜고 걷는 것도 곰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댓글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