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사법 행정권 남용’ 검찰 고발 등 모두 고려”

입력 2018.05.28 (09:35) 수정 2018.05.28 (0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28일) 판사 사찰과 재판 개입 시도 등 전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불거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검찰 고발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대법원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고발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결론을 여기서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조사 보고서와 개인별 정리 보고서를 다시 한 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의견과 주위 분들의 의견을 모두 모아 합당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저 역시 마찬가지로 실망하고 있다"며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 기타 의견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법원장 “‘사법 행정권 남용’ 검찰 고발 등 모두 고려”
    • 입력 2018-05-28 09:35:05
    • 수정2018-05-28 09:39:49
    사회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28일) 판사 사찰과 재판 개입 시도 등 전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불거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검찰 고발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대법원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고발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결론을 여기서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조사 보고서와 개인별 정리 보고서를 다시 한 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의견과 주위 분들의 의견을 모두 모아 합당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저 역시 마찬가지로 실망하고 있다"며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 기타 의견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