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월경의 날…“안전한 생리대 보장해야”

입력 2018.05.28 (10:30) 수정 2018.05.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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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기업에 생리대의 안전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여성환경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생리대 안전과 여성 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월경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라며 정부가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 생리대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식약처에 제대로 된 전성분 표시제와 안전한 생리대의 제조 기준을 마련하고, 최근 KBS 보도로 불거진 생리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시험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기업에게도 소비자의 안전을 보호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생리대 제조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 화학물질 문제를 처음 제기한 시민단체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깨끗한 나라' 측을 비판하며, 부당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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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월경의 날…“안전한 생리대 보장해야”
    • 입력 2018-05-28 10:30:27
    • 수정2018-05-28 10:34:37
    사회
오늘(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기업에 생리대의 안전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여성환경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생리대 안전과 여성 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월경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라며 정부가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 생리대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식약처에 제대로 된 전성분 표시제와 안전한 생리대의 제조 기준을 마련하고, 최근 KBS 보도로 불거진 생리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시험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기업에게도 소비자의 안전을 보호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생리대 제조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 화학물질 문제를 처음 제기한 시민단체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깨끗한 나라' 측을 비판하며, 부당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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