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온 텔레토비…“새로운 아기 해님·‘꼬미토비’ 등장”

입력 2018.05.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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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초통령' 텔레토비가 돌아왔다.

오늘(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 2TV 'TV유치원' 개편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와 강이, 개그맨 정성호, 김아리 PD가 참석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20년 만에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였다. 1998년 영국 BBC에서 제작, KBS에서 독점 방영했던 '꼬꼬마 텔레토비'는 첫 방영 당시 17%의 높은 시청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텔레토비는 어떻게 달려졌을까?

"아기 해님 새로 캐스팅…새 캐릭터 '꼬미토비'도 등장"

20년 만에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20년 만에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

김아리 PD는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에 대해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기존 캐릭터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화려한 색감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텔레토비 자체가 유아의 생활습관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며 "텔레토비 친구들이 사용하는 유아어나 버둥대는 동작은 지금의 아이들도 무리 없이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8년 새로 등장한 ‘꼬미토비’2018년 새로 등장한 ‘꼬미토비’

하이라이트 영상에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 '꼬미토비'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돌아온 텔레토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텔레토비의 성우를 맡았던 강수진은 이번에도 목소리로 활약한다. 김 PD는 "강수진을 비롯해 김래환, 배진홍 등 유명 성우들의 연기가 어린아이들을 사로잡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1998 vs 2018 텔레토비 속 ‘아기 해님’1998 vs 2018 텔레토비 속 ‘아기 해님’


텔레토비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기 해님'은 새롭게 캐스팅했다. 김 PD는 "아기 해님은 프로그램의 처음과 끝을 알리는 굉장히 상징적인 존재"라면서 "해님의 이미지에 맞게 밝고 건강한, 한국적 이미지를 잘 살린 아기를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고 말했다.

정성호 "'SNL' 하다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니 좀 이상하다"

'인간 복사기'로 유명한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정성호는 TV 유치원의 새 코너 '빠빠랑 책이랑'을 통해 책 읽어주는 아빠로 변신했다.


어른들의 코미디 쇼 tvN 'SNL코리아'에 출연했던 정성호는 "'SNL' 하다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니 좀 이상하다"며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책 읽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네 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요즘 아이들은 책읽은 것보다 유튜브 방송을 더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웃는 포인트가 뭘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은 어른들이 봐도 재밌다"면서 "어른들도 재밌어하는, 어린이 예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유튜브 스타' 지니 "이번 개편은 '대박'"


지난해 이어 올해도 MC로 활약하는, 유튜브 구독자 88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는 "이번 개편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시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다 넣었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니의 친오빠이자 키즈 크리에이터 강이는 지니와 함께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이는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오빠, 형, 삼촌, 롤 모델이 될게요"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KBS 2TV 'TV유치원'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영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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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8 19:14:28
    K-STAR
'원조 초통령' 텔레토비가 돌아왔다.

오늘(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 2TV 'TV유치원' 개편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와 강이, 개그맨 정성호, 김아리 PD가 참석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20년 만에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였다. 1998년 영국 BBC에서 제작, KBS에서 독점 방영했던 '꼬꼬마 텔레토비'는 첫 방영 당시 17%의 높은 시청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텔레토비는 어떻게 달려졌을까?

"아기 해님 새로 캐스팅…새 캐릭터 '꼬미토비'도 등장"

20년 만에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
김아리 PD는 돌아온 '꼬꼬마 텔레토비'에 대해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기존 캐릭터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화려한 색감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텔레토비 자체가 유아의 생활습관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며 "텔레토비 친구들이 사용하는 유아어나 버둥대는 동작은 지금의 아이들도 무리 없이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8년 새로 등장한 ‘꼬미토비’
하이라이트 영상에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 '꼬미토비'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돌아온 텔레토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텔레토비의 성우를 맡았던 강수진은 이번에도 목소리로 활약한다. 김 PD는 "강수진을 비롯해 김래환, 배진홍 등 유명 성우들의 연기가 어린아이들을 사로잡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1998 vs 2018 텔레토비 속 ‘아기 해님’

텔레토비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기 해님'은 새롭게 캐스팅했다. 김 PD는 "아기 해님은 프로그램의 처음과 끝을 알리는 굉장히 상징적인 존재"라면서 "해님의 이미지에 맞게 밝고 건강한, 한국적 이미지를 잘 살린 아기를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고 말했다.

정성호 "'SNL' 하다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니 좀 이상하다"

'인간 복사기'로 유명한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정성호는 TV 유치원의 새 코너 '빠빠랑 책이랑'을 통해 책 읽어주는 아빠로 변신했다.


어른들의 코미디 쇼 tvN 'SNL코리아'에 출연했던 정성호는 "'SNL' 하다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니 좀 이상하다"며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책 읽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네 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요즘 아이들은 책읽은 것보다 유튜브 방송을 더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웃는 포인트가 뭘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은 어른들이 봐도 재밌다"면서 "어른들도 재밌어하는, 어린이 예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유튜브 스타' 지니 "이번 개편은 '대박'"


지난해 이어 올해도 MC로 활약하는, 유튜브 구독자 88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는 "이번 개편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시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다 넣었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니의 친오빠이자 키즈 크리에이터 강이는 지니와 함께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이는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오빠, 형, 삼촌, 롤 모델이 될게요"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KBS 2TV 'TV유치원'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영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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