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서밋’ 실무협상 돌입…‘멀티 트랙’ 가동 중

입력 2018.05.28 (21:13) 수정 2018.05.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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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회담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미 양측이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의제 협상은 판문점에서 진행중이고, 경호나 의전 협상은 싱가포르에서 이뤄집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인 의제 실무 협상은 판문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 측 실무 협상단의 방북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반도 전문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한반도 보좌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문점 실무 회담은 어제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북미) 협상이 우리가 얘기한 대로 어떤 장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할 곳입니다."]

의제를 뺀 나머지 의전,경호,보안 등 실행 계획 실무 회담 장소는 싱가포르입니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측 대표단과 김창선 국무위 부장 등 북한 인사 8명도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판문점 의제 조율과 싱가포르 의전 협상 등의 실무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한번 더 만나 최종 조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CIA 전문팀도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습니다.

적어도 3개의 채널이 가동 중이라는 얘긴데, 회담 성사를 위해 북미 양측이 총력을 쏟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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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 서밋’ 실무협상 돌입…‘멀티 트랙’ 가동 중
    • 입력 2018-05-28 21:15:46
    • 수정2018-05-28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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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회담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미 양측이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의제 협상은 판문점에서 진행중이고, 경호나 의전 협상은 싱가포르에서 이뤄집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인 의제 실무 협상은 판문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 측 실무 협상단의 방북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반도 전문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한반도 보좌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문점 실무 회담은 어제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북미) 협상이 우리가 얘기한 대로 어떤 장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할 곳입니다."]

의제를 뺀 나머지 의전,경호,보안 등 실행 계획 실무 회담 장소는 싱가포르입니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측 대표단과 김창선 국무위 부장 등 북한 인사 8명도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판문점 의제 조율과 싱가포르 의전 협상 등의 실무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한번 더 만나 최종 조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CIA 전문팀도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습니다.

적어도 3개의 채널이 가동 중이라는 얘긴데, 회담 성사를 위해 북미 양측이 총력을 쏟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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