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지역 경남·인천…민주당 후보 우세

[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제 16일 남았습니다.

KBS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관심지역 6곳에 대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오늘(28일) 전해드릴 경남과 인천은 여전히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50.6%,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25.2%였습니다.

25.4%P 차이입니다.

지난 13일 KBS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 격차는 7%P 더 벌어졌습니다.

50대까지는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고, 김태호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응답자의 75%가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뜻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천에선 박남춘 후보 47.7%, 유정복 후보 18.4%로 나타났습니다.

보름 전 조사 때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 유정복 시장의 시정에 대해 1,2차 조사 모두 50% 가깝게 잘하고 있다는 평가였지만, 지지율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5% 수준이었습니다.

남북미 간의 움직임 등 한반도 이슈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겼고, 이른바 '드루킹 댓글 사건'의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남과 인천의 만19세 이상 남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내려받기] 경남_KBS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PDF]

[내려받기] 인천_KBS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