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상] 미세먼지가 hot한 서울…KBS 서울시장 토론회 미세먼지 ‘난타전’

입력 2018.05.30 (22:01) 수정 2018.05.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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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어제(30일) 열린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절감 대책을 놓고 후보들 간에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과거보다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나빠진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해 13개 동북아 도시들과 함께 도시대기질협의체를 만들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 수백 명의 공무원들이 온갖 방법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2006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보다 높았다며 그때 김 후보는 어떤 일을 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해서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중국발 미세먼지를 해결하겠다며 중국 베이징시 당국과 삼결살을 구울 때 미세먼지가 얼마나 나오느냐를 연구했다며 이는 코미디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면 환경과학의 방식을 써야 하지만 박 후보는 과학의 방식을 쓰고 있지 않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재임 기간 서울의 미세먼지가 7.3%, 초미세먼지가 8.7% 나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 후보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동안 예산을 20%, 천억 원을 삭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박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 답변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시장을 바꿔야 서울의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서울시가 현재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이후에 어떤 정책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민 후보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길고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자동차를 줄여가기 위한 결단력 있고 추진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는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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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0 23:56:10
    • 수정2018-05-31 0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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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열린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절감 대책을 놓고 후보들 간에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과거보다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나빠진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해 13개 동북아 도시들과 함께 도시대기질협의체를 만들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 수백 명의 공무원들이 온갖 방법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2006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보다 높았다며 그때 김 후보는 어떤 일을 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해서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중국발 미세먼지를 해결하겠다며 중국 베이징시 당국과 삼결살을 구울 때 미세먼지가 얼마나 나오느냐를 연구했다며 이는 코미디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면 환경과학의 방식을 써야 하지만 박 후보는 과학의 방식을 쓰고 있지 않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재임 기간 서울의 미세먼지가 7.3%, 초미세먼지가 8.7% 나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 후보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동안 예산을 20%, 천억 원을 삭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박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 답변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시장을 바꿔야 서울의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서울시가 현재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이후에 어떤 정책을 더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민 후보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길고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자동차를 줄여가기 위한 결단력 있고 추진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는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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