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에 누가 몰래 버린 엄청난 양의 쓰레기. 그런데 이걸 내 돈을 들여서 치우라고 한다면, 그 돈이 수천만 원에 이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강원도 철원에 땅을 소유한 한 여성이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철원군 갈말읍에 토지를 소유한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땅에 방치된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군청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아연실색해 남편과 함께 찾아가 본 땅에서 발견한 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등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경기도 동두천에 살면서 몇 달에 한 번씩 땅을 방문해오던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겨울 방문한 뒤로 그 사이 누군가 무단투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조사를 받던 도중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황.
그럼에도 철원군은 토지 소유자가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6월 17일까지 쓰레기를 치우라고 명령했고, 조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태료 얘기에 다급해진 이들은 일단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알아봤는데, "4천만 원 이상이 든다"는 처리 업자들의 견적을 받아보고는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왜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큰돈 들여 치워야 하느냐"고 호소하는 이들 부부의 사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가 만나봤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땅을 소유한 한 여성이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철원군 갈말읍에 토지를 소유한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땅에 방치된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군청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아연실색해 남편과 함께 찾아가 본 땅에서 발견한 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등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경기도 동두천에 살면서 몇 달에 한 번씩 땅을 방문해오던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겨울 방문한 뒤로 그 사이 누군가 무단투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조사를 받던 도중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황.
그럼에도 철원군은 토지 소유자가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6월 17일까지 쓰레기를 치우라고 명령했고, 조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태료 얘기에 다급해진 이들은 일단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알아봤는데, "4천만 원 이상이 든다"는 처리 업자들의 견적을 받아보고는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왜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큰돈 들여 치워야 하느냐"고 호소하는 이들 부부의 사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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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참겠다] 남이 버린 쓰레기 수천만 원 들여 치우라니…“억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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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3 19:15:33
내 땅에 누가 몰래 버린 엄청난 양의 쓰레기. 그런데 이걸 내 돈을 들여서 치우라고 한다면, 그 돈이 수천만 원에 이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강원도 철원에 땅을 소유한 한 여성이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철원군 갈말읍에 토지를 소유한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땅에 방치된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군청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아연실색해 남편과 함께 찾아가 본 땅에서 발견한 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등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경기도 동두천에 살면서 몇 달에 한 번씩 땅을 방문해오던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겨울 방문한 뒤로 그 사이 누군가 무단투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조사를 받던 도중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황.
그럼에도 철원군은 토지 소유자가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6월 17일까지 쓰레기를 치우라고 명령했고, 조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태료 얘기에 다급해진 이들은 일단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알아봤는데, "4천만 원 이상이 든다"는 처리 업자들의 견적을 받아보고는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왜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큰돈 들여 치워야 하느냐"고 호소하는 이들 부부의 사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가 만나봤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땅을 소유한 한 여성이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철원군 갈말읍에 토지를 소유한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땅에 방치된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군청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아연실색해 남편과 함께 찾아가 본 땅에서 발견한 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등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경기도 동두천에 살면서 몇 달에 한 번씩 땅을 방문해오던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겨울 방문한 뒤로 그 사이 누군가 무단투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조사를 받던 도중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황.
그럼에도 철원군은 토지 소유자가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6월 17일까지 쓰레기를 치우라고 명령했고, 조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태료 얘기에 다급해진 이들은 일단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알아봤는데, "4천만 원 이상이 든다"는 처리 업자들의 견적을 받아보고는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왜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큰돈 들여 치워야 하느냐"고 호소하는 이들 부부의 사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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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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