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방한 중 교민행사서 물의 “선물엔 키스로 답례해야”

입력 2018.06.04 (11:26) 수정 2018.06.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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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교민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책을 선물하는 대가라며 입술에 키스를 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필리핀스타 등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어제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자국 교민을 만나는 행사를 연 자리에서 '비밀의 제단' 이라는 책을 청중에게 주면서 키스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 수법일 뿐"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장면이 현지 TV를 통해 중계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테르테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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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방한 중 교민행사서 물의 “선물엔 키스로 답례해야”
    • 입력 2018-06-04 11:26:40
    • 수정2018-06-04 11:31:47
    국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교민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책을 선물하는 대가라며 입술에 키스를 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필리핀스타 등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어제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자국 교민을 만나는 행사를 연 자리에서 '비밀의 제단' 이라는 책을 청중에게 주면서 키스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 수법일 뿐"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장면이 현지 TV를 통해 중계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테르테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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