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전투표’ 독려…선관위원장 “적극 참여” 호소

입력 2018.06.07 (19:04) 수정 2018.06.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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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늘 하루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벌였습니다.

선관위원장은 오늘 담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화 '은하철도 999' 캐릭터 복장을 한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중앙유세단이 대학가에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벌입니다.

민주주의를 활기차게 하는 것이 젊은이들이라며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른들께만 맡겨놓지 마세요.여러분들도 이미 이 나라의 허리이고 든든한 주인들입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여성 의원 5명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 증거라며 같은 돈으로 2017년과 올해 살 수 있는 물건의 차이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사전투표는 경제투표이자 밥상투표라는 겁니다.

["경제살리는 경제투표 경제투표 경제투표, 밥상살리는 밥상투표 밥상투표 밥상투표."]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한 지지자가 '사전투표율이 30%가 넘으면 한국당 선거 로고송인 '아기상어'에 맞춰 춤을 추겠냐'고 제안하자 '예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늘 거리 캠페인에 이어 내일은 지도부가 사전투표를 하며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오늘 당 대표가 직접 역과 대학가를 돌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담화문에서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우리를 위해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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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7 19:07:11
    • 수정2018-06-07 1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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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늘 하루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벌였습니다.

선관위원장은 오늘 담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화 '은하철도 999' 캐릭터 복장을 한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중앙유세단이 대학가에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벌입니다.

민주주의를 활기차게 하는 것이 젊은이들이라며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른들께만 맡겨놓지 마세요.여러분들도 이미 이 나라의 허리이고 든든한 주인들입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여성 의원 5명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 증거라며 같은 돈으로 2017년과 올해 살 수 있는 물건의 차이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사전투표는 경제투표이자 밥상투표라는 겁니다.

["경제살리는 경제투표 경제투표 경제투표, 밥상살리는 밥상투표 밥상투표 밥상투표."]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한 지지자가 '사전투표율이 30%가 넘으면 한국당 선거 로고송인 '아기상어'에 맞춰 춤을 추겠냐'고 제안하자 '예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늘 거리 캠페인에 이어 내일은 지도부가 사전투표를 하며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오늘 당 대표가 직접 역과 대학가를 돌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담화문에서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우리를 위해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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