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관으로 차량 돌진’ 공무원 체포…동승자 1명 부상

입력 2018.06.07 (20:17) 수정 2018.06.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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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운전자는 여성가족부 소속의 과장급 윤 모(남, 48) 서기관으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동승자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미국 대사관과 KT광화문 지사 사이의 도로에서 우회전으로 나와 경복궁 방면으로 가다가, 차선을 급히 바꿔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의 오른쪽(동승자석) 앞부분이 정문에 부딪혔고 대사관 철문과 벽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윤 씨는 오늘 오전 출근해 근무한 뒤 오후에 반차 휴가를 낸 상태였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윤 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가 미국 망명을 위해 대사관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내용으로 경찰에 진술한 건 없다"면서 "동종 전과와 정신 질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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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사관으로 차량 돌진’ 공무원 체포…동승자 1명 부상
    • 입력 2018-06-07 20:17:23
    • 수정2018-06-08 00:02:36
    사회
오늘(7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운전자는 여성가족부 소속의 과장급 윤 모(남, 48) 서기관으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동승자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미국 대사관과 KT광화문 지사 사이의 도로에서 우회전으로 나와 경복궁 방면으로 가다가, 차선을 급히 바꿔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의 오른쪽(동승자석) 앞부분이 정문에 부딪혔고 대사관 철문과 벽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윤 씨는 오늘 오전 출근해 근무한 뒤 오후에 반차 휴가를 낸 상태였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윤 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가 미국 망명을 위해 대사관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내용으로 경찰에 진술한 건 없다"면서 "동종 전과와 정신 질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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