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도 출연한 ‘도전! 골든벨’…900회 특집 ‘역대 최강자전’

입력 2018.06.08 (10:06) 수정 2018.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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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퀴즈 프로그램 KBS 1TV '도전! 골든벨'이 900회를 맞아 20년 역사를 결산하는 '역대 최강자전' 특집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 1999년 '접속! 신세대'의 한 코너로 시작한 '도전!골든벨'이 900회를 맞았다"며 "역대 골든벨 주인공과 왕중왕전 우승자, 화제의 출연자 100인이 모여 퀴즈를 푸는 특집을 오는 10일과 17일, 2주에 걸쳐 방송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퀴즈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재치를 전해온 '도전! 골든벨'은 KBS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상 장수 퀴즈 프로그램이다. 그간 840여 개 학교, 9만 천 명의 도전자가 참여했고 이들 중 122명이 골든벨을 울렸다.



짧지 않은 기간 만큼이나 출연자도 다양하다. 배우 한가인, 윤시윤, 정소민, 가수 아스트로의 차은우,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 등이 데뷔 전 골든벨에 출연했고 KBS의 최승범 피디, 박예원 기자, 김한별, 이지현 아나운서 역시 학창시절 골든벨에 도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도전! 골든벨' 1회에 출연했던 KBS 김한별 아나운서는 "제가 골든벨의 문을 열었다. 당시 진행자였던 김홍성 아나운서를 보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2005년 창원 문성고 편에 출연한 KBS 이지현 아나운서는 "골든벨에서 만난 첫사랑을 찾아 KBS에 입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이 아나운서가 900회 녹화 현장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이 아나운서의 첫사랑이 누군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윤덕원도 1999년 방송된 창원 경일고 편에서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한 바 있다. 윤덕원은 이번 특집에서 본인의 히트곡인 '유자차'를 골든벨 송으로 개사해 부르며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방송인뿐 아니라 교사, 공무원, 한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골든벨 출연자들도 900회 특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골든벨은 그동안 비주기적으로 국민 골든벨, 행복 골든벨 등 성인이 참여한 특집 방송을 꾸며왔다. 골든벨 최고령 도전자인 권정자(87) 어르신이 이들을 대표해 900회 특집에 참여했다.

2014년 늦깎이 학생으로 행복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 씨는 80살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뒤 현재 중학교 2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어제 몰랐던 걸 오늘 배워서 알 때 세상 산 보람이 있다"는 권 씨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가 900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2012년 전국 이장님 골든벨에서 우승한 정순자 씨가 시인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한 사연과 2004년 청학동 골든벨에서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김종현 씨가 중학교 역사 교사로 성장한 과정 등도 소개된다.

골든벨 화제의 인물들이 최강자 타이틀을 위해 또다시 도전장을 내민 '도전! 골든벨- 역대 최강자전' 특집은 오는 10일(일)과 17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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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인도 출연한 ‘도전! 골든벨’…900회 특집 ‘역대 최강자전’
    • 입력 2018-06-08 10:06:12
    • 수정2018-06-08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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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퀴즈 프로그램 KBS 1TV '도전! 골든벨'이 900회를 맞아 20년 역사를 결산하는 '역대 최강자전' 특집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 1999년 '접속! 신세대'의 한 코너로 시작한 '도전!골든벨'이 900회를 맞았다"며 "역대 골든벨 주인공과 왕중왕전 우승자, 화제의 출연자 100인이 모여 퀴즈를 푸는 특집을 오는 10일과 17일, 2주에 걸쳐 방송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퀴즈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재치를 전해온 '도전! 골든벨'은 KBS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상 장수 퀴즈 프로그램이다. 그간 840여 개 학교, 9만 천 명의 도전자가 참여했고 이들 중 122명이 골든벨을 울렸다.



짧지 않은 기간 만큼이나 출연자도 다양하다. 배우 한가인, 윤시윤, 정소민, 가수 아스트로의 차은우,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 등이 데뷔 전 골든벨에 출연했고 KBS의 최승범 피디, 박예원 기자, 김한별, 이지현 아나운서 역시 학창시절 골든벨에 도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도전! 골든벨' 1회에 출연했던 KBS 김한별 아나운서는 "제가 골든벨의 문을 열었다. 당시 진행자였던 김홍성 아나운서를 보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2005년 창원 문성고 편에 출연한 KBS 이지현 아나운서는 "골든벨에서 만난 첫사랑을 찾아 KBS에 입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이 아나운서가 900회 녹화 현장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이 아나운서의 첫사랑이 누군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윤덕원도 1999년 방송된 창원 경일고 편에서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한 바 있다. 윤덕원은 이번 특집에서 본인의 히트곡인 '유자차'를 골든벨 송으로 개사해 부르며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방송인뿐 아니라 교사, 공무원, 한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골든벨 출연자들도 900회 특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골든벨은 그동안 비주기적으로 국민 골든벨, 행복 골든벨 등 성인이 참여한 특집 방송을 꾸며왔다. 골든벨 최고령 도전자인 권정자(87) 어르신이 이들을 대표해 900회 특집에 참여했다.

2014년 늦깎이 학생으로 행복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 씨는 80살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뒤 현재 중학교 2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어제 몰랐던 걸 오늘 배워서 알 때 세상 산 보람이 있다"는 권 씨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가 900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2012년 전국 이장님 골든벨에서 우승한 정순자 씨가 시인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한 사연과 2004년 청학동 골든벨에서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김종현 씨가 중학교 역사 교사로 성장한 과정 등도 소개된다.

골든벨 화제의 인물들이 최강자 타이틀을 위해 또다시 도전장을 내민 '도전! 골든벨- 역대 최강자전' 특집은 오는 10일(일)과 17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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