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들 몸값은?…한국 해외파 몸값 톱10

입력 2018.06.09 (07:00) 수정 2018.06.09 (15: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본선에는 세계 32개국의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우승컵을 놓고 기량을 펼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는 지구촌의 축제이다 보니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몸값이 치솟는 선수들도 나타나기 마련이다.

올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에 축구 서수들의 이적료 순위를 공개하는 트랜스퍼마켓닷컴(transfermarket.com)의 자료를 근거로 축구 구단들이 평가하는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 12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들 12명의 몸값을 모두 합치면 18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 이적료 공동 1위, 리오넬 메시(좌) 네이마르 다 실바(우)  자료: www.transfermarkt.com선수 이적료 공동 1위, 리오넬 메시(좌) 네이마르 다 실바(우) 자료: www.transfermarkt.com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피파에 제출된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몸값 1위는 메시와 네이마르로 나타났다. 두 선수 모두 1억8,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25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메시는 122개의 A매치에 경기에 출전해 64골을 기록했고 네이마르는 83개 A매치 경기에서 53을 넣었다. A 매치 출전 경기만 놓고 보면 두 선무 모두 평균 2경기에 1골씩을 기록한 셈이다.

케빈 드 브뤼너,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왼쪽 부터)  케빈 드 브뤼너,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왼쪽 부터)
3위에는 3명의 이름이 공동으로 올랐다. 벨기에의 케빈 드 브뤼너와 영국의 해리 케인 그리고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이다. 이들의 이적료는 1억5000만 유로 약 1880억원에 달한다.

6위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1억 200만 유로, 7위는 첼시 소속의 에당 아자르가 1억 1000만 유로 그리고 8위에는 토트넘의 델레 알리,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적료는 낮지만 연봉과 각종 광고 그리고 후원사의 지원 등을 포함하면 세계 축구 선구 가운데 연간 소득이 가장 높다. 호날두의 소득은 지난해 기준으로 9,300만 달러, 약 98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이적료 Top 12  *자료: www.transfermarkt.com선수 이적료 Top 12 *자료: www.transfermarkt.com

우리 나라 대표 선수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이다. 트랜스퍼닷컴이 평가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로 우리돈으로는 630억원 정도이다. 2위에는 두 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디종의 권창훈,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의 황희찬이다. 이들의 이적료는 각각 750만 유로, 95억원이다.


한국 선수 이적료 Top 10  출처: www.transfermarkt.com한국 선수 이적료 Top 10 출처: www.transfermarkt.com

권창훈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최근 몸값이 오르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프루트가 권창훈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26억원)를 책정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2017-2018 시즌 정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한 황희찬은 다수의 빅리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몸값이 상승세이다. 유럽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리버풀을 비롯한 다수의 구단이 오스트리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황희찬의 플레이를 분석했다고 한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잘츠부르크와 2021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다.

기성용 선수의 몸값은 700만 유로, 약 88억원으로 4위이다. 하지만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등 여러 선수들과 함께 소속팀의 부진으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할 선수 7명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은 곧 새로운 클럽을 찾을 것”이라며 “29세의 기성용 선수는 스완지시티가 올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됨에 따라 이번달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한 다음 마켓 밸류 탭으로 가면 프로축구 선수들의 이적료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ttps://www.transfermarkt.com/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 스타들 몸값은?…한국 해외파 몸값 톱10
    • 입력 2018-06-09 07:00:13
    • 수정2018-06-09 15:17:24
    취재K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본선에는 세계 32개국의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우승컵을 놓고 기량을 펼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는 지구촌의 축제이다 보니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몸값이 치솟는 선수들도 나타나기 마련이다. 올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에 축구 서수들의 이적료 순위를 공개하는 트랜스퍼마켓닷컴(transfermarket.com)의 자료를 근거로 축구 구단들이 평가하는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 12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들 12명의 몸값을 모두 합치면 18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 이적료 공동 1위, 리오넬 메시(좌) 네이마르 다 실바(우)  자료: www.transfermarkt.com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피파에 제출된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몸값 1위는 메시와 네이마르로 나타났다. 두 선수 모두 1억8,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25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메시는 122개의 A매치에 경기에 출전해 64골을 기록했고 네이마르는 83개 A매치 경기에서 53을 넣었다. A 매치 출전 경기만 놓고 보면 두 선무 모두 평균 2경기에 1골씩을 기록한 셈이다. 케빈 드 브뤼너,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왼쪽 부터)  3위에는 3명의 이름이 공동으로 올랐다. 벨기에의 케빈 드 브뤼너와 영국의 해리 케인 그리고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이다. 이들의 이적료는 1억5000만 유로 약 1880억원에 달한다. 6위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1억 200만 유로, 7위는 첼시 소속의 에당 아자르가 1억 1000만 유로 그리고 8위에는 토트넘의 델레 알리,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적료는 낮지만 연봉과 각종 광고 그리고 후원사의 지원 등을 포함하면 세계 축구 선구 가운데 연간 소득이 가장 높다. 호날두의 소득은 지난해 기준으로 9,300만 달러, 약 98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이적료 Top 12  *자료: www.transfermarkt.com 우리 나라 대표 선수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이다. 트랜스퍼닷컴이 평가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로 우리돈으로는 630억원 정도이다. 2위에는 두 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디종의 권창훈,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의 황희찬이다. 이들의 이적료는 각각 750만 유로, 95억원이다. 한국 선수 이적료 Top 10  출처: www.transfermarkt.com 권창훈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최근 몸값이 오르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프루트가 권창훈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26억원)를 책정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2017-2018 시즌 정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한 황희찬은 다수의 빅리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몸값이 상승세이다. 유럽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리버풀을 비롯한 다수의 구단이 오스트리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황희찬의 플레이를 분석했다고 한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잘츠부르크와 2021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다. 기성용 선수의 몸값은 700만 유로, 약 88억원으로 4위이다. 하지만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등 여러 선수들과 함께 소속팀의 부진으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할 선수 7명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은 곧 새로운 클럽을 찾을 것”이라며 “29세의 기성용 선수는 스완지시티가 올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됨에 따라 이번달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한 다음 마켓 밸류 탭으로 가면 프로축구 선수들의 이적료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ttps://www.transfermarkt.com/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