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오피스 룩’…세련된 채정안 vs 단정한 박민영

입력 2018.06.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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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능력 있는 비서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슈츠' 속 로펌 법률비서 채정안과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비서 박민영이 그 주인공이다.

극 중 채정안은 로펌의 모든 일을 꿰뚫고 있는 13년 베테랑 만능 비서로, 변호사 장동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박민영은 완벽주의자인 대기업 부회장 박서준을 유일하게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비서계의 전설' 김미소 역을 맡았다.

남다른 센스와 풍부한 지식, 빠른 판단력으로 맡은 일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그녀들을 더욱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주는 건 패션의 힘도 크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두 사람의 '오피스룩'을 비교해 본다.

채정안 ① 화려한 패턴과 색감

'슈츠' 속 채정안이 연기하는 홍다함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녀의 자유분방함은 화려한 패턴과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표현됐다.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다소 어두운색을 선택했다.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회사에서 과도하게 튀지 않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길이가 긴 치마와 슈트를 입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그녀가 들었던 형광색 가방, 노란 원색 정장이 눈길을 끈다.

채정안 ② V넥 니트와 체인 목걸이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블라우스보다는 V넥 니트를 입어 13년 경력의 중후한 이미지를 느껴지게 했다.

특히 그녀는 화려한 금색 체인 목걸이를 자주 착용했다. 드라마 속 채정안의 스타일을 맡은 한혜연 실장은 "안경이나 액세서리까지 캐릭터를 부여하고자 의도적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슈츠'의 채정안은 변호사 장동건에게 조력자, 친구 느낌이 강하지만 '김비서' 박민영은 부회장 박서준과 상하구조가 엄격하다. 또 극 중 박민영은 대기업 부회장의 비서로 외부 기업 인사들과 만날 일이 많다 보니 전형적인 오피스룩을 주로 입었다.

박민영 ① '톤 온 톤' 코디, 네크라인에 포인트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박민영은 밝기와 짙음 정도만 다른 동일 색상 '톤 온 톤(tone on tone)' 코디를 선택했다.

아이보리 블라우스에는 베이지색 치마를, 분홍계열의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빨간색 치마를 선택해 상의와 하의를 비슷한 색감으로 매치했다.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H라인 치마와 블라우스, 안정된 색감을 선택한 박민영은 주로 네크라인에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 넥타이를 찬 듯한 느낌을 주는 타이형 블라우스, 단추 모양이 독특한 블라우스가 그 예다.

박민영 ② 심플한 액세서리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박민영은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도 단정함을 유지했다. 가는 체인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선택했고, 액세서리의 펜던트도 크지 않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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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9 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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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능력 있는 비서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슈츠' 속 로펌 법률비서 채정안과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비서 박민영이 그 주인공이다.

극 중 채정안은 로펌의 모든 일을 꿰뚫고 있는 13년 베테랑 만능 비서로, 변호사 장동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박민영은 완벽주의자인 대기업 부회장 박서준을 유일하게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비서계의 전설' 김미소 역을 맡았다.

남다른 센스와 풍부한 지식, 빠른 판단력으로 맡은 일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그녀들을 더욱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주는 건 패션의 힘도 크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두 사람의 '오피스룩'을 비교해 본다.

채정안 ① 화려한 패턴과 색감

'슈츠' 속 채정안이 연기하는 홍다함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녀의 자유분방함은 화려한 패턴과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표현됐다.

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다소 어두운색을 선택했다.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회사에서 과도하게 튀지 않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길이가 긴 치마와 슈트를 입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그녀가 들었던 형광색 가방, 노란 원색 정장이 눈길을 끈다.

채정안 ② V넥 니트와 체인 목걸이

출처 : KBS 화면 캡처
채정안은 블라우스보다는 V넥 니트를 입어 13년 경력의 중후한 이미지를 느껴지게 했다.

특히 그녀는 화려한 금색 체인 목걸이를 자주 착용했다. 드라마 속 채정안의 스타일을 맡은 한혜연 실장은 "안경이나 액세서리까지 캐릭터를 부여하고자 의도적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슈츠'의 채정안은 변호사 장동건에게 조력자, 친구 느낌이 강하지만 '김비서' 박민영은 부회장 박서준과 상하구조가 엄격하다. 또 극 중 박민영은 대기업 부회장의 비서로 외부 기업 인사들과 만날 일이 많다 보니 전형적인 오피스룩을 주로 입었다.

박민영 ① '톤 온 톤' 코디, 네크라인에 포인트

출처 : tvN 화면 캡처
박민영은 밝기와 짙음 정도만 다른 동일 색상 '톤 온 톤(tone on tone)' 코디를 선택했다.

아이보리 블라우스에는 베이지색 치마를, 분홍계열의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빨간색 치마를 선택해 상의와 하의를 비슷한 색감으로 매치했다.

출처 : tvN 화면 캡처
H라인 치마와 블라우스, 안정된 색감을 선택한 박민영은 주로 네크라인에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 넥타이를 찬 듯한 느낌을 주는 타이형 블라우스, 단추 모양이 독특한 블라우스가 그 예다.

박민영 ② 심플한 액세서리

출처 : tvN 화면 캡처
박민영은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도 단정함을 유지했다. 가는 체인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선택했고, 액세서리의 펜던트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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