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유세 총력전

입력 2018.06.09 (18:59) 수정 2018.06.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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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은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예상 밖의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경북을 찾았고, 자유한국당은 지도부는 대변인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천과 부산을 각각 찾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선택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대구에서 사전투표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만큼, 대구 경북에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세 현장에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법 폐기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을 다시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시민들이 도와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정태옥 의원의 '인천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태수습에 나선 한국당은 정 의원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강원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과연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돌보고 있느냐"면서 야당이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도 서울 강남역 집중 유세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야 민주당을 민생개혁현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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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유세 총력전
    • 입력 2018-06-09 19:23:14
    • 수정2018-06-09 19:29:23
    뉴스 7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은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예상 밖의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경북을 찾았고, 자유한국당은 지도부는 대변인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천과 부산을 각각 찾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선택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대구에서 사전투표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만큼, 대구 경북에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세 현장에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법 폐기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을 다시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시민들이 도와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정태옥 의원의 '인천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태수습에 나선 한국당은 정 의원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강원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과연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돌보고 있느냐"면서 야당이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도 서울 강남역 집중 유세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야 민주당을 민생개혁현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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