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45개 ‘물갈이’

입력 2018.06.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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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 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10% 가까운 45곳이 새로 들어왔거나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7곳, IT·전기전자가 6곳 늘어났고 식음료는 9곳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진입한 기업 중에는 현대케미칼이 16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현대건설기계는 260위, 현대일렉트릭이 321위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STX를 비롯해 한화큐셀, 일진, 한국IBM, 하림 등은 지난해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오리온홀딩스와 롯데 지주, 매일홀딩스, 크라운홀딩스 등 식음료 업체와 SK디스커버리, BGF, 경동인베스트 등은 지주사 전환으로 빠졌습니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천777조 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조 원으로 30% 정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매출액 240조 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현대차가 중국 사드 보복 등 타격에도 96조 원으로 2위, LG전자는 61조 매출을 올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의무집단기업 60개 그룹 가운데서는 SK그룹 계열사가 23곳이나 500대 기업에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삼성 20곳, 롯데 19곳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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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45개 ‘물갈이’
    • 입력 2018-06-13 08:12:23
    경제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 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10% 가까운 45곳이 새로 들어왔거나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7곳, IT·전기전자가 6곳 늘어났고 식음료는 9곳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진입한 기업 중에는 현대케미칼이 16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현대건설기계는 260위, 현대일렉트릭이 321위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STX를 비롯해 한화큐셀, 일진, 한국IBM, 하림 등은 지난해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오리온홀딩스와 롯데 지주, 매일홀딩스, 크라운홀딩스 등 식음료 업체와 SK디스커버리, BGF, 경동인베스트 등은 지주사 전환으로 빠졌습니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천777조 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조 원으로 30% 정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매출액 240조 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현대차가 중국 사드 보복 등 타격에도 96조 원으로 2위, LG전자는 61조 매출을 올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의무집단기업 60개 그룹 가운데서는 SK그룹 계열사가 23곳이나 500대 기업에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삼성 20곳, 롯데 19곳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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