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인학대 예방의 날’ 맞아 집중 신고 기간 운영

입력 2018.06.14 (06:08) 수정 2018.06.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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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이 내일(15일)부터 2주 동안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합니다.

경찰청은 해마다 70만 건가량의 노인학대가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신고 건수는 매우 저조하다며, 노인학대가 개인사나 가정사가 아닌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신고 기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 동안 공공장소에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SNS 홍보 등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신고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또 각 경찰서 별로 배치된 '학대 예방 경찰관'이 직접 노인 관련 시설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방치된 학대 피해 노인들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9.8%가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매년 만 건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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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노인학대 예방의 날’ 맞아 집중 신고 기간 운영
    • 입력 2018-06-14 06:08:16
    • 수정2018-06-14 06:10:52
    사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이 내일(15일)부터 2주 동안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합니다.

경찰청은 해마다 70만 건가량의 노인학대가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신고 건수는 매우 저조하다며, 노인학대가 개인사나 가정사가 아닌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신고 기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 동안 공공장소에 현수막을 게재하거나 SNS 홍보 등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신고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또 각 경찰서 별로 배치된 '학대 예방 경찰관'이 직접 노인 관련 시설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방치된 학대 피해 노인들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2017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9.8%가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매년 만 건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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