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김정은, 북미회담서 ‘아베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해”

입력 2018.06.14 (06:55) 수정 2018.06.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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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김 위원장의 의향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미국 정부로부터 복수의 경로로 일본 정부에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북일 정상회담의 본격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면 경제 제재는 풀리지만, 본격적인 경제 지원을 받고 싶다면 일본과 협의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김 위원장에 설명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지원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관측했습니다.

산케이는 "이러한 설명을 들은 김 위원장이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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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케이 “김정은, 북미회담서 ‘아베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해”
    • 입력 2018-06-14 06:55:40
    • 수정2018-06-14 07:26:58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김 위원장의 의향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미국 정부로부터 복수의 경로로 일본 정부에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북일 정상회담의 본격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면 경제 제재는 풀리지만, 본격적인 경제 지원을 받고 싶다면 일본과 협의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김 위원장에 설명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지원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관측했습니다.

산케이는 "이러한 설명을 들은 김 위원장이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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