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폼페이오 접견…오후 NSC 전체회의 주재

입력 2018.06.14 (09:28) 수정 2018.06.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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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북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을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대북협상 과정에서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공조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이 배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고노 외무상과 접견을 마친 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NSC 전체회의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을 둔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후 7번째이자 올해는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마지막 NSC 전체회의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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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09:28:20
    • 수정2018-06-14 09:30:1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북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을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대북협상 과정에서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공조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이 배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고노 외무상과 접견을 마친 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NSC 전체회의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을 둔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후 7번째이자 올해는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마지막 NSC 전체회의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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